강아지 눈물자국 관리와 제거를 위한 8가지 실천법

강아지 눈물자국 관리와 제거를 위한 8가지 실천법

강아지의 눈물자국은 주로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포르피린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며,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부산물입니다.

사람은 포르피린을 담즙과 장을 통해 배출하지만, 강아지의 경우 눈물, 타액, 그리고 소변으로 배출되어 흰 털 위에 붉은 빛의 얼룩을 형성합니다.

 

이 얼룩은 햇빛에 노출될 경우 더욱 진해지고 어두워지며, 특히 흰색이나 밝은 털을 가진 강아지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반면, 갈색 얼룩의 경우는 털 관리의 부족으로 인한 감염, 즉 효모나 곰팡이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

 

강아지의 눈 밑이 만성적으로 축축할 경우 효모 또는 곰팡이에 감염되어 갈색 눈물자국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일반적인 눈물자국 보조제나 영양제로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또한 치주염과 같이 잇몸의 세균이 다른 부위로 확산되면서 눈물 분비가 증가하는 질병적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강아지의 눈물자국을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한 8가지 관리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강아지 사료에 신경 쓰기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은 강아지의 전신 건강뿐만 아니라 간의 해독 기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소화가 어렵거나 불필요한 성분은 최소화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사료를 선택하여 강아지의 면역력과 간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강아지 식기 점검하기

강아지의 식기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식기는 쉽게 금이 가거나 미세한 균열이 생겨 박테리아가 증식할 위험이 있으며, 식기가 강아지의 얼굴에 자주 닿으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같은 보다 안전한 재질의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강아지 얼굴 깨끗하게 관리하기

매일 최소 2회 강아지의 눈물을 부드럽게 닦아주고, 정기적인 미용으로 털을 관리하면 눈 주위에 포르피린이 축적되어 착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깨끗하게 유지함으로써 효모나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갈색 얼룩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4. 눈물자국 제거에 도움을 주는 성분 급여하기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초유, 클로로필(엽록소), 올리브 잎, 민들레 등은 강아지의 눈물자국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나 사료를 꾸준히 급여하면 포르피린 축적을 줄이고 눈물자국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보조제 급여 시 유의사항 준수하기

최대한 관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자국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항생제인 티로신(tylosin)이 포함되지 않은 보조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항생제 사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 강아지에게 적합한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6. 비타민 C 액체나 식염수 활용하여 제거하기

비타민 C 액체 또는 붕산이 소량 포함된 식염수를 면봉에 적셔 강아지 얼굴의 눈물자국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비타민 C의 시트르산 성분은 포르피린에 포함된 철 화합물을 산화시켜 얼룩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은용액(colloidal silver)은 항균성을 지녀 효모 감염 및 습진 피부염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단,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얼룩이 어두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정수된 물 사용하기

강아지에게는 수돗물이 아닌 정수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에는 미네랄, 철분, 염소, 불소 등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의 체질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식염수로 꼼꼼히 닦아 눈물자국 예방하기

강아지가 눈물을 흘렸을 때 얼굴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 주면 포르피린이 털에 착색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2회 이상 젖은 솜이나 콘택트렌즈 세척에 사용되는 식염수를 활용하여 눈 주위를 깨끗하게 관리하면, 소량의 붕산이 포르피린에 포함된 철을 산화시켜 얼룩을 밝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이 8가지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강아지의 눈물자국을 줄이고, 건강한 털과 깨끗한 얼굴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식단 관리, 안전한 식기 사용, 주기적인 미용 및 보조제 급여, 그리고 정기적인 얼굴 청결 관리가 결합되어 강아지의 눈물자국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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